[기자회견] 광우병없는대구만들기소비자행동 발족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불매운동에 대구시민이 앞장서자
– 광우병없는 대구 소비자 행동을 시작하며 –

국민이 주인이다.

지난 5월 3일 이후 지금까지 100차례가 넘게 이어지는 전국의 촛불 민심은 국민을 거역한 이명박 정부에 대한 통렬한 심판이었다. 촛불은 미래세대의 건강을 걱정하고 안전한 음식과 검역주권에 대한 국민의 정당한 자기 권리의 행사였다. 촛불소녀를 비롯한 청소년, 유머차를 앞세운 아주마 부대 등 남녀노소가 참가한 촛불 축제의 장은 정치적 입장과 진보와 보수의 차이를 넘어, 여전히 국민을 대상화하려는 이명박식의 낡은 정치에 대한 심판이었으며, 국민의 건강권과 민주적 권리라는 기본적 의제를 수용하지 못하는 오만한 정부에 대한 국민의 정당한 심판이었다.
비록 국민과의 민주적 소통을 거부하는 낡고 오만한 정부에 의해 비록 ‘재협상’을 얻어내지는 못하였지만, 국가의 진정한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여전히 국민의 진심어린 요구를 이해하려 하지 않고 있다.

협상 무효를 요구하는 국민 앞에 기만적인 추가협상을 제시하고,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모든 논란을 무지한 국민 탓이라 기만하고 있다. 또한 저들은 우리에게 이미 정권의 하수인이 된 검찰과 경찰, 보수언론을 동원하여 촛불을 내리라 강요하고 있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거리의 촛불을 없애기 위해 상상도 할 수 없는 폭압적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촛불민심을 폭력이라 매도하고 불법이라 규정하며 국민의 승리를 훼손하려 갖은 시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거리의 촛불을 생활 속의 촛불로 더욱 확산할 것이며, 이명박 정부의 폭력이 자리하지 못하는 다양한 공간에서 촛불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다.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안전한 식탁과 검역주권을 요구하였던 거리의 촛불을 우리 일상의 촛불로 확산시킬 것이다. 우리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지 못하는 정부를 더 이상 찾지 않을 것이며, 이 땅의 주인으로서 스스로의 권리를 행사할 것이다.

이제 촛불은 우리의 일상이다.

전국 곳곳에서 안전한 식탁과 검역주권의 회복을 위한 촛불을 들고 이미 행동에 돌입했다. 우리는 국민의 마음속에 있는 촛불을 들고,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협하지 않도록 국민들의 직접 행동을 조직할 것이다. 정부가 하지 않은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유통 금지 및 불매 운동을 시민의 참여로 이루어낼 것이다.
우리는 이제 정부를 바라보고 우리의 건강을 구걸하지 않을 것이다. 나라의 주인 된 국민으로서 스스로 당당하게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나설 것이다.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의 안전성을 국가가 보장하지 않는 상황에서 대량 유통이 예상되는 학교 급식시설과 병원 등 집단 급식 시설과 대형 유통 단위를 대상으로 자발적 불매 서약을 조직할 것이다. 또한 미국산 쇠고기 불매를 일상생활의 다양한 공간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대구시민이 스스로 감시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력추적제를 의무화하고 이를 근거로 한 원산지 표시제 강화, 수입 농축산식품의 생산유통 이력제를 법제화하고, 가공식품의 원료들에 대한 이력 역시 투명하게 공개되도록 활동할 것이다. 또한 대구지역이 광우병 위험 쇠고기로부터 안전한 지대가 되기 위한 지방의회를 상대로 한 조례제정 활동도 펼쳐 나갈 것이다. 우리는 국가가 포기한 국민의 건강권과 검역주권을 회복하기 위해 학교와 상가, 마트, 시장에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 행동을 확산할 것이며, 시민 스스로가 똑똑한 소비자로서 권리를 행사하고 광우병 안전지대를 확산하기 위해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에 대한 정보를 적극 공유하고 소통할 것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검역주권을 회복하기 위한 유일한 길은 재협상뿐이다.

검역주권이 확실히 제도화되고 사회적으로 안전한 음식과 식탁이 보장될 때 안전한 사회와 미래가 보장된다. 또한 국민의 건강권과 미래세대를 위한 소비자 행동은 헌법적 권리이며 소비자의 기본권에 해당된다. 우리는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안전한 식탁과 제대로 된 검역주권을 요구한다. 소비자의 권리가 충분히 보장되고, 안전한 식탁과 한 나라의 검역주권이 제 자리에 설 때 세상이 바뀔 수 있다. 안전한 식탁을 위한 가정에서의 일상화된 작은 저항으로부터 광우병위험 미국산 쇠고기를 시장에서 퇴출시킬 때까지 우리의 활동은 계속 될 것이다.

새로운 민주주의 역사를 밝혔던 촛불은 이제 광우병 안전지대를 만들기 위해 소비자 행동을 통해 더 확산되고 치열해 질 것이다. 우리들은 우리 스스로의 생명권과 건강권, 검역주권을 지키기 위해 재협상 촉구의 촛불을 지켜나갈 것이다.

2008년 9월 3일
광우병없는 대구만들기 소비자행동

 

9월3일_보도자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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