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더민주당, 지역비례 공천 약속 지켜라

참여연대로고

더민주당 대한민국 전도에는 대구경북은 없나. 지역비례 후보공천 약속 지켜라.

특정정당의 당내정치인 후보공천에 대해 왈가왈부할 위치에 있지 않은 시민단체지만 이번 더민주당의 비례대표 공천에 대해서는 침묵할수 없다. 시민단체로써 묵과할수 없는 비리인사들을 추천했을 뿐만아니라 지역단체 입장에서는 시도민의 뜻을 비참하게 뭉겐 공천행태이기 때문이다.

더민주당은 어제(20)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명단 4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면면을 살펴보면 참으로 가관이다. 시민단체들이 설정한 공천부적격후보 기준을 정면으로 위배하여 각종 부정비리 연루자를 후보로 추천했다. 개혁공천은 고사하고 말그대로 막장공천이랄 수밖에 없는 이런 행태를 두고 양식있는 시민 어느누가 야당에 기대를 걸 것인가.

더욱 아연실색할 것은 이들 명단 중에 대구경북 지역비례 후보가 단 한명도 없다는 사실이다. 더민주당은 대구·경북·강원·경남을 이른바 전략지역을 설정하고 2명의 비례대표를 할당하겠다고 시도민들에게 약속하였다. 그러나 더민주당은 홍의락의원을 공천에서 탈락시킨것도 모자라 아예 대구경북이라는 언어를 지운 듯 지역에서 비례대표 후보로 신청한 11명을 배제하며 시도민의 뜻을 저버렸다. 소속 당원들도 잘 모를 J, 시도민 어느 누구도 지역인사로 보지 않는 노동계인사 L씨를 시도민 어누누가 지역비례 후보로 보겠는가.

우리는 야당 지역구 국회의원이 단 한명도 없는, 새누리당이 극단적으로 독점하는 대구경북의 정치지형이 바뀌지 않으면 지역은 끝없는 정체로 시대에 뒤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지역할당 정치독점 해소를 위해 안간힘을 써 왔다. 지역 유권자들 정치성향이 쉽게 바뀔수도 없고,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제도 개혁을 통한 문제해결도 미루어졌지만 적어도 더민주당의 지역배려 공천을 통해서라도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우리의 기대는 물거품이 되고 있다. 더민주당의 대한민국 전도에 대구경북은 없는 것인가. 더민주당의 언어에는 정말 호남과 수도권만이 있는 것인가. 그렇다면 대구경북의 시도민들은 이제 안중에서 더민주당을 지워야 한단 말인가. 호남과 수도권만의 정당에게 대구경북 시도민이 국회를, 정부를 맡길 이유가 어디에 있겠는가.

더민주당, 지금이라도 지역비례 후보공천 약속지키라. 아니면 시도민의 외면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2016년 3월 21일

대구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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